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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월드컵에 660대 띄운다…축구팬 잡고 북미 공략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12 11:05
수정 2026.06.12 11:05

미국·캐나다 주요 개최 도시서

차량 전시·셔틀 운영

유소년 선수 응원 캠페인도 전개

ⓒ기아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나서 북미 주요 개최 도시에서 대규모 차량 지원과 고객 체험 행사를 펼친다. 전 세계 축구 팬이 모이는 월드컵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 EV9 등 현지 주력 차종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FIFA 월드컵 개막에 맞춰 유소년 축구 선수의 도전을 담은 캠페인 영상 ‘히어로 필름’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은 월드컵 경기에서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소년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티에리 앙리 등 각국의 축구 스타들이 등장해 선수를 응원하며, 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영감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아는 대회 기간인 이달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 주요 개최 도시와 경기장에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의 특성을 반영해 삼각형 형태의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개최 도시를 주제로 한 차량 전시와 맞춤형 선수 카드 제작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대회 운영 지원을 위해서는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 카니발, EV9, K4 등 북미 시장 주력 차종 660대를 투입한다.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약 70대 규모의 고객 셔틀 서비스도 운영한다.


셔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월드컵 전용 화면과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에 참여하는 유소년 선수들을 상징하는 ‘49번째 팀’ 테마를 적용한다.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차량 내부에서도 월드컵과 연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다양한 영감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빌리티를 넘어 사람과 영감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2007년부터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이어지며, 기아는 향후 FIFA 주관 대회에서도 차량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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