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청래, 불출마 해야" 발언에 최민희 "연임 포기 압박해선 안돼"
입력 2026.06.12 10:38
수정 2026.06.12 15:10
"개인 권리이기 때문에 강요 맞지 않아"
"鄭, 심하다 싶을 정도로 李 뜻에 충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5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에 대해 "개인이 선택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사퇴를) 강요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최민의 의원은 12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 대표를 반명(반이재명) 비슷하게 몰고 가는데 제가 지켜본 정 대표는 어떤 때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충실하다"며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명 대 친석(친김민석), 친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는 있을 수 없다"며 "강력한 리더십, 소통, 개혁에 대한 열정, 당원주권에 대한 신념 등이 있어야 하며 이것을 기준으로 누가 더 맞을까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박지원 의원이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이 (선거에서) 산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치적으로 패배했다. 정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을 지고 (다음 전당대회에)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정 대표가 왜 칙임을 지냐"고 반박했다.
이어 "(사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건 누구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친명계 의원들이 정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사퇴) 의견이 나오긴 했는데 자유발언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당장 논의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