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LB 1승 경력 우완투수 나이트 영입
입력 2009.07.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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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된 에르난데스 이어 15만달러에 데려와
베이징올림픽 한국전서 4⅓이닝 6실점 부진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를 방출한 삼성 라이언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지난 9일 방출된 에르난데스의 대체 용병으로 오른손 투수 브랜든 나이트를 연봉 15만 달러(약 1억 8700만 원)에 데려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나이트는 지난 2001년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8년 뉴욕 메츠에서 뛰며 4경기 가운데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또 나이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9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2실점,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승리를 챙겼다.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기록은 1승에 평균자책점 8.62다.
특히 나이트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한국 야구와도 인연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이트는 당시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⅓이닝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 등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다. 나이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대만과의 경기에도 선발로 나와 6⅓이닝동안 2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미국의 동메달 획득에 보탬이 됐다.
또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현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에서도 뛰기도 했던 나이트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팀인 버팔로 비손즈에서 활약하며 4승 9패 3세이브, 5.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데일리안 = 노성민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