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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랩,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실행형 혁신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5.04 15:34
수정 2026.05.04 15:45

실증 기반 HW와 투자 SW 결합…스타트업 연구 인프라·성장 자금 확보 어려움 해소

유망 기업 공동 발굴 넘어 공동펀드 조성 및 육성 프로그램 등 다층적 협력 체계 가동

에스앤에스랩(위)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CI.ⓒ에스앤에스랩

바이오·푸드테크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스앤에스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신생벤처) 생태계를 변화시킬 실행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에스앤에스랩(대표 정일두)은 지난달 29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대표 백여현)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스앤에스랩이 구축해온 민간 주도형 피지컬 랩(Physical Lab) 기반 실증 인프라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결합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통합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장벽인 연구 인프라 및 성장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에스앤에스랩은 성수와 구로를 거점으로 운영 중인 약 850평 규모의 공유실험실 ‘아이리스랩(IRIS Lab)’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피투자 기업들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고가의 장비와 전문 시설을 활용해 기술의 시장성을 빠르게 검증(PoC)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는 ‘실행 기반의 성장 공식’을 정립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앤에스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리스랩을 단순한 실험실이 아닌, 대기업·중견기업·투자자·지자체를 잇는 ‘확장형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싱가포르의 ‘Innovate360’ 등과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 역량을 연계해 국내에서 실증된 우수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즉시 확장되는 ‘글로벌 투트랙’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유망 기업 공동 발굴을 넘어 바이오·딥테크 분야에 특화된 공동 펀드 조성 및 육성 프로그램 기획과 투자 등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일두 에스앤에스랩 대표는 “아이리스랩이 지향하는 비전은 실험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딥테크 혁신 생태계’의 완성”이라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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