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노후 건물, 지상 20층 업무·상업 시설로 재탄생
입력 2026.05.01 11:15
수정 2026.05.01 11:15
테헤란로 중심부 고밀 복합개발…‘휴게형 공개공지’조성
역삼동 719-1번지 외 6필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노후 건축물이 지하 9층, 지상 20층 규모 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삼동 719-1번지 외 6필지에 대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변 중심부 일반상업지역이다. 인근에 역삼·선릉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핵심 입지이나 노후화된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강남권 업무기능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부지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테헤란로변과 달리 협소한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추가로 설치한다.
테헤란로변과 이면도로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공개공지는 이면도로변 맞은편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공개공지와 연계되도록 해 도심 내 보행 및 휴게·녹지공간을 확충하도록 했다. 대상지 주변 노후된 하수관로도 정비해 침수와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대지면적 약 1952㎡ 규모로 지상 20층·지하 9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도입한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 등으로 약 1134% 수준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로 테헤란로 중심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