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2583억…전년비 18.4%↑
입력 2026.04.28 14:19
수정 2026.04.28 14:19
매출은 2.1% 늘어난 1조365억원
전력기기·회전기기 매출 확대 주효
1분기 수주 증가로 연간 목표 43% 달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 전경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를 확보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65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전력기기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전력변압기 실적 확대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회전기기 매출 역시 선박용 제품 호조에 따라 10.8% 늘었다.
다만 배전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배전변압기 대형 물량 매출에 따른 기저 효과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저압차단기 납품 이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북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수주는 17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42억2200만 달러의 42.6%다. 수주 잔고는 78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7.2%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울산 공장과 북미 생산법인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