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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돌봄 확대…농가주부모임과 협업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8 11:00
수정 2026.04.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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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1인 가구 증가 대응…지역 밀착 조직 활용

반찬나눔 연계 생명지킴…정신건강 지원 강화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가주부모임과 협업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14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농가주부모임과 협력해 정신건강 위기가구 발굴과 폭염 대응 등 지역 밀착형 돌봄체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은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고령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주거지가 분산돼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역 기반 조직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주부모임은 전국 15개 시·도 142개 시·군 830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다. 현재 3만703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등록회원은 6만2489명이다. 반찬나눔 사업과 가사지원, 영농폐기물 수거, 다문화가정 지원 교육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6년부터 이 조직과 협업해 정신건강 위기가구 발굴을 새롭게 추진한다. 반찬나눔과 가사지원 등 일상 돌봄 활동과 연계해 생명지킴 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촌 노인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수행하면서 정신건강 안내문과 관계기관 연락처를 배포한다. 활동 과정에서 대화 회피, 주변 정리, 죽음 언급 등 위기징후가 확인되면 기초자살예방센터 41개소 또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245개소로 연계한다.


여름철에는 폭염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외출 자제시간, 무더위 쉼터 위치 등을 안내한다. 농협과 협력해 쿨링스카프와 쿨링티슈를 제공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박민숙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은 “이웃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활동에서 나아가 생명지킴 활동으로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지역 주민과 밀접한 조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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