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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인천 11개 군·구 단체장 후보 확정…4곳은 재 대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4.28 09:25
수정 2026.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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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10개 군·구에서 11개 군·구로 늘어나는 인천 기초자치단체별 현황 ⓒ 인천시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대결을 펼칠 인천 지역 11개 기초자치단체장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 중 5곳은 앞서 4년 전 치러진 선거의 후보 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29일 인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남동·검단구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며 총 11곳의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중순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을 낙점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익숙한 경쟁 구도의 리턴매치, 신설 자치구 변수 등이 맞물리면서 선거 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수구는 민주당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연수구청장이 맞붙는다.


부평구청장을 놓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단수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의원이 격돌하고, 계양구청장은 민주당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과 국민의힘 이병택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격돌한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7월 중구의 영종도를 중심으로 신설되는 영종구는 민주당 손화정 전 청와대 행정관과 국민의힘 김정헌 현 중구청장이 격돌한다.


현재 서구에서 나눠지는 경인아라뱃길 기준의 남부 서해구에는 민주당 구재용 전 김교흥 국회의원 보좌관 대 국민의힘 강범석 현 서구청장, 북부 검단구의 경우 민주당 김진규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세훈 전 인천시 사회수석이 경쟁 구도를 이뤘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재대결이 성사된 곳은 5개 군·구다.


남동구청장을 둘러싸고 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현역인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간 승부로 치러진다.


미추홀구는 민주당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영훈 현 구청장이, 옹진군에서는 민주당 장정민 전 옹진군수와 국민의힘 문경복 현 옹진군수가 각각 4년 만에 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동구와 중구의 내륙 지역이 통합돼 출범하는 제물포구는 민주당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찬진 현 동구청장이 경쟁 구도가 갖춰졌다.


강화군도 지난 2024년 10월 군수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과 국민의힘 박용철 현 강화군수 간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국민의힘은 현역인 8명이 모두 경선 문턱을 넘으며 ‘현직 불패’를 확인시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반적으로 야당의 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역을 4년간 지키며 성과를 알려온 현직 단체장들이 비교적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그동안 행정 성과와 인지도, 현장 경험 등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도 전·현직 단체장 6명 중 4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미추홀·계양구, 옹진군에서 전직이, 부평구에선 현역이 기초단체장 출마 기회를 잡았다.


이들을 비롯한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지역별 차별화된 공약으로 본인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인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과 국민의힘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격돌한다.


지난 2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후보는 29일 의원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며, 유 시장도 같은 날 휴직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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