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BKF+ 수출상담회 성과…MOU 2700만달러 역대 최대
입력 2026.04.24 11:00
수정 2026.04.24 11:00
45개국 143개 바이어·279개 기업 참여
상담 2124건…총 2억6800만달러 규모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억6800만달러 규모 상담과 2700만달러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중동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MOU 실적을 기록하며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5개국 143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 수출기업 279개사와 1대 1 상담이 진행됐다.
이틀간 총 2124건, 2억6800만달러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7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2009년 행사 시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담회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에 따라 권역별 전략품목 중심으로 기업과 바이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김치, 아세안은 할랄식품 등 지역별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협약이 체결됐다.
신선 농산물 분야에서는 총 500만달러 규모 계약이 성사됐다. 향후 실제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장 기업들은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딸기 수출기업 관계자는 “중동 항공사 기내식 납품 입찰 기회를 얻었다”며 “유통매장뿐 아니라 항공·호텔·레스토랑 공급망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상담회 다음 날인 17일에는 바이어 대상 식문화 팸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통주를 시음하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했다. 태국 바이어는 “전통주의 다양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수입 품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전략품목 육성과 바이어 발굴을 통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애로 해소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