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도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종합적으로 고려”
입력 2026.04.23 19:20
수정 2026.04.23 19:33
휘발유 리터당 1934원·경유 1923원
주유를 위해 대기 중인 차량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부가 24일부터 적용되는 석유 4차 최고가격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화상 브리핑을 통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3차에 이어 같은 가격이 유지된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제도로, 2주일 주기로 지정한다.
지난달 13일 첫 도입 이후 2차 가격 발표 당시에는 국제유가 오름폭을 반영해 유종별로 210원씩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적용된 3차 가격을 동결한 데 이어 이번 4차 가격 역시 동결하기로 했다.
최근 휴전협상이 진행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는데도 최고가격은 동결됐다. 이에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기본 취지 아래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수요 관리 필요성, 생업용 소비자와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