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건물형 태양광 시장 확산 방안 논의
입력 2026.04.23 16:45
수정 2026.04.23 16:46
대구 엑스코서 산업혁신 포럼 개최
장수명 모듈·내화성능 강화 기술 공유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 참석 관계자들 모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모듈과 내화성능 강화 기술, 동서형 양면 태양광 실증 성과 등이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된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관련 실증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확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태양광 보급 정책과 시장 동향 발표와 함께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핵심 발표는 기술 실증 성과에 맞춰 진행됐다.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건물일체형태양광 모듈과 내화성능을 강화한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전력피크 분산과 이용률 향상을 위한 동서형 양면 태양광 실증 등이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건물형 태양광의 도심 내 보급 확대 가능성과 제도 연계, 시장 적용성 제고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실증 성과를 연구 단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보급과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건물형 태양광은 도심 내 건축물과 결합해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별도 부지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활용 폭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도심 내 설치가 가능한 건물형 태양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증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술성과가 실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제도·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건물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