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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오감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4.23 09:25
수정 2026.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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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전시…오는 5월 어린이 참여 가능한 워크숍 진행

세화미술관 ‘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전시에서 둠캣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화미술관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 세화미술관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완성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화미술관은 전시 ‘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기획됐으며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깨우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원우 작가의 작품 ‘상냥한 왕자’와 연계한 ‘솜사탕 퍼포먼스’는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솜사탕을 매개로 시각·후각·미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4월에는 평일 점심 시간인 오후 12시 40분에도 별도로 운영된다.


상설 워크숍 ‘핸드메이드 진 만들기’도 행사 기간 내내 상시 진행된다. 관람객이 전시 감상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담아 종이 모음집 형태의 ‘진’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18일에는 전자음악가 베이크드 페인트와 토니 아유미로 구성된 둠캣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실험적 멜로디가 어우러진 무대로 전자 음악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현대무용 단체 LDP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안무가 윤나라를 비롯한 무용수들이 전시 공간과 작품, 관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칸이킨츠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깨진 기물을 금으로 이어 붙이는 전통 기법을 배우며, 수미 킨츠기 공예가와 함께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작가 워크숍도 마련된다. 5월 5일에는 김예솔 작가가, 23일에는 정만영 작가가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이 다양한 감각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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