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화학안전 멘토링 확대…대·중소 협업 강화
입력 2026.04.21 18:03
수정 2026.04.21 18:03
대기업 12곳·중소기업 24곳 참여 멘토링 추진
동강유역환경청 등 4개 기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
울산 지역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 발족식 모습.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화학안전 협력체계를 확대하며 민관산학 협업 모델을 강화한다.
한국동서발전은 21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 지역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 발족식’을 열고 1대 2 책임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 1개사와 중소기업 2개사가 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6년 한 해 동안 진행된다. 에쓰오일과 고려아연 등 대기업 12개사와 매크로졸 등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한다.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누출과 폭발 등 화학사고 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2024년부터 대·중소기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3년 차로 접어들며 협력체계를 한층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기업이 참여 기업의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을 지원한 뒤 선진 안전관리 사례 공유와 사후 점검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울산환경기술인협회, 울산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성을 보완한다. 교육과 설비 진단, 전문 인력 지원, 방재물품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지원한다.
또한 한국동서발전과 에쓰오일, 고려아연이 공동으로 총 1억3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참여기업 현장에서 도출된 위해요소 개선을 위해 설비 보강과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 화학사고 예방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