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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봉사활동 본격 추진…1100개 마을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1 11:00
수정 2026.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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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증평 건강검진·청춘사진 촬영 시작

10월까지 1100개 마을 6만2000명 대상 지원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일반 단체와 대학생 단체 62개를 선정해 10월까지 약 1100개 마을,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문화·복지 분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21일 일반 단체와 대학생들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 재능을 활용해 농촌 지역의 취약한 건강·문화·복지 서비스를 보완하고 도시민의 농촌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1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220개 봉사단체, 약 19만명의 봉사자가 1만2000여개 농촌 마을에서 활동해 왔다. 올해 첫 일정은 4월 30일 충북 증평군에서 봉사단체 ‘굿뉴스월드’가 진행하는 기초 건강검진과 청춘사진 촬영이다. 이어 5월 초에는 ‘충남기능선수회’가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농기계 수리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1085개 마을, 6만1000명에서 1115개 마을, 6만2000명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1002개 마을, 6만명이 수혜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봉사단체가 활동 지역을 선택하던 기존 방식도 손질했다. 지방정부를 통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역과 서비스를 단체가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하도록 해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동아리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충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전북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 전남 구례 산수유 농업, 경북 의성 전통 수리 농업, 경북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등 5곳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탐방로 경관 개선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농촌자원과 연계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업유산 보전과 활용을 연계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봉사단체가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류 기반도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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