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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유가 급등 대응 ‘대중교통 안심 대책’ 가동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13 11:55
수정 2026.04.13 22:58

시내버스 비상 운행체계 구축·교통비 환급제 확대

시민 이동권·서비스 품질 강화 추진

평택시청전경ⓒ평택시제공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이어지자 평택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중교통 안심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평택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비상 운행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이용 현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며,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핵심 노선에 즉시 증차할 수 있도록 행정 준비를 마쳤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평택시는 예비차량 36대를 확보해 투입 준비를 완료했으며,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류 공급 차질이 심화될 경우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비상 운행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된다.


평택시는 ‘The 경기패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정액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교통비는 전액 환급해 시민들의 실질적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질 관리도 강화된다.


평택시는 민원이 잦은 20개 노선을 중심으로 ‘상반기 시내버스 암행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반은 불친절 응대, 난폭운전, 무정차 통과, 배차 시간 미준수 등을 집중 점검하며, 결과는 운송업체의 재정 지원금 산정에 반영해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자원 위기 상황에서 대중교통은 시민의 가장 필수적인 이동수단”이라며 “비상 증차, 경제적 지원, 철저한 서비스 관리의 세 가지 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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