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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버스정류장용 'AI 휴먼 대화형 키오스크' 공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4.13 09:38
수정 2026.04.13 09:38

새움소프트와 협업…안양시 버스정류장 실증 사업 참여

신일전자 'AI 휴먼 대화형 키오스크'ⓒ신일전자

신일전자가 공공 교통 인프라 시장으로 AI 하드웨어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일전자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새움소프트와 함께 버스정류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휴먼 대화형 키오스크' 하드웨어 기술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키오스크는 안양시가 추진 중인 AI 키오스크 실증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신일은 하드웨어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선정 과제다.


제품의 핵심은 AI 디지털 휴먼과 실시간 음성 대화만으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이다. 별도의 터치 입력 없이 음성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이동 방법, 대중교통 연계 경로, 이동 수단별 예상 소요 시간, 실시간 교통 상황, 인근 생활 편의 정보 등을 안내한다.


실외 공공시설에 맞춘 설계도 적용됐다. 버스정류장은 차량 진동과 외부 소음, 강한 햇빛, 충격, 방수 등 다양한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환경인 만큼 일반 실내용 키오스크보다 강화된 내구성과 환경 대응 구조를 구현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체공학 설계도 반영됐다. 화면은 시각적 인지에 최적화된 각도로 배치됐으며, 노약자와 교통약자를 고려해 몸을 지지할 수 있는 손잡이 구조를 추가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 식별이 가능하도록 고시인성 디스플레이 설계도 적용했다.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성능 지향성 마이크를 탑재했고, 키오스크 음성이 주변 공간으로 불필요하게 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협지향성 스피커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또렷한 안내를 제공하면서 주변 소음 영향은 최소화했다.


해당 키오스크는 현재 안양역,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청, 인덕원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신일전자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버스정류장은 일반 실내 키오스크보다 훨씬 복합적인 환경 대응이 필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장치는 공공 시설에 적합한 구조 설계와 사용자 중심 인체공학을 동시에 반영해 시민들의 교통 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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