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2025년 공연·티켓 결산 발표…거래액 7% 증가
입력 2026.04.10 10:30
수정 2026.04.10 10:31
놀유니버스가 2025년 공연·티켓 시장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콘텐츠 다양화와 관람 방식 변화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확장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는 10일 NOL 및 NOL 티켓을 통해 판매한 2025년 공연·티켓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뮤지컬, 콘서트, 연극,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테고리별 성장률은 콘서트가 15%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가 7%, 뮤지컬이 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콘서트 시장에서는 장르 다변화와 팬덤의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판매 건수 기준 인기 순위에는 콜드플레이와 오아시스 등 글로벌 팝스타의 내한 공연부터 김동률, 세븐틴, 임영웅 등 국내 아티스트 공연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콘서트 카테고리의 여성 예매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예매 시점도 전반적으로 빨라졌다. 전 카테고리 평균 예매 시점은 기존 공연 26일 전에서 32일 전으로 6일 앞당겨졌다. 콘서트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약 15일 가량 더 이른 시점에 예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관람 패턴에서는 1인 관람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1매 예매 비중은 전체 예매 건의 50%에 육박했다. 1인 관람객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는 콘서트 59%, 연극 57%, 뮤지컬 55% 순으로 집계됐다. 놀유니버스는 "팬덤 성격이 강하고 재관람이 활발한 공연이 1매 예매 비중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평일 관람 문화 확산도 눈에 띄었다. 평일(월~목) 콘서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27%를 기록했다. 전시·행사 카테고리는 평일과 주말 관람 비중이 50대 50으로 같아 회사는 "문화 활동이 특별한 이벤트를 넘어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는 종목 다양화가 두드러졌다. 2024년에는 야구 경기가 판매 건수 인기 순위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25년에는 축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됐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 같은 글로벌 빅매치뿐 아니라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과 제주 SK FC 경기 등 국내 리그 경기들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 콘텐츠 공급 확대도 확인됐다. 지역별 상품 수 증가율은 충청북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26.4%, 충청남도는 26.0% 증가했다. 놀유니버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 상품 공급이 활발해지며 지역 관람객 수요를 흡수했다"고 밝혔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그룹장은 "공연 콘텐츠의 다양화와 함께 관람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문화 소비가 더욱 일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연·여가 시장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