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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늘편푸드 매출 127억8700만원…전년比 34% 증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3 09:49
수정 2026.04.03 09:50

시설납품용 39% 늘며 B2B 수요 확대

반찬류 비중 59%…중소기업 생산 65% 차지

늘펀푸드(1~3단계) 로고.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인 ‘늘편푸드’ 시장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설납품용 매출 증가와 지정 제품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늘편푸드 매출은 127억8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기준 지정이 유지된 194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늘편푸드 시장은 최근 5년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2021년 2억3000만원에서 2025년 127억8700만원으로 늘었고, 제품 수도 같은 기간 27개에서 268개 누적으로 확대됐다. 식품진흥원은 2022년 이후 고령인구 증가와 지정 확대가 시장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통 채널별로는 시설납품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설납품용 매출은 전년 대비 39% 늘며 소비자 판매용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식품진흥원은 이를 두고 B2B 수요 확대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규격 단계별 매출 비중은 1단계가 6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단계 37.8%, 2단계 1.5% 순이었다. 섭취 유형별로는 반찬류가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죽류 31%, 기타 8.6%, 국·탕·찌개류 1.7%로 집계됐다. 반찬류 중심 소비가 이어진 가운데 반찬류와 도시락류 품목 기준도 추가돼 지정 제품군이 넓어졌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생산의 65%를 차지했다. 매출 비중은 대기업 37.1%, 중소기업 35.0%, 중견기업 27.9%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70% 이상이 제도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홍보 확대 41%, 정부 지원 지속 21%, 판로 지원 14%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식품 분야 1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돼 제도 운영과 실증 지원, 정보 제공, 유통·마케팅 지원 등을 맡고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정제도 운영을 고도화하고 유통·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늘편푸드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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