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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시공사 교체 갈등’ 상대원2구역 방문…“신뢰 회복하겠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3.30 10:29
수정 2026.03.30 10:31

성남 랜드마크 완성 의지 강조…“의구심 거둬달라”

지난 28일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이 ‘상대원2구역’을 찾아 조합원과 소통 중인 모습.ⓒDL이앤씨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기도 성남 ‘상대원2구역’ 사업설명회장을 직접 찾아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30일 DL이앤씨는 지난 28일 오전 박 부회장이 경기 성남에 마련된 상대원2구역 사업설명회장을 찾아 조합원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부회장의 현장 방문은 사업 지체로 인한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한편, 사업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다.


박 부회장은 상대원2구역 조합원에게 전달한 담화문을 통해 “당사가 조합 집행부와 긴밀히 협업하면서 사업을 단단하게 이끌었어야 하나, 그 역할을 완벽하게 다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당사가 제시한 사업 조건은 신뢰를 회복하고 상대원2구역을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굳건한 약속”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누가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가장 빠르게 새 집에 입주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L이앤씨가 압도적인 시공 능력과 책임감으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며 “확고한 약속을 믿고 혼란과 의구심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상대원2구연은 DL이앤씨가 수주한 곳이지만, 조합과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공사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조합은 지난해 말 대의원회에서 DL이앤씨와 시공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을 가결한 데 이어 이달 7일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한 바 있으며, DL이엔씨도 대의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갈등 상황 속 DL이앤씨는 조합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뛰어드는 모습이다. DL이앤씨는 기존 시공사 지위를 바탕으로 상대원2구역의 빠른 착공 및 분양을 통해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며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조합에 새로운 사업 조건으로 ▲3.3㎡당 682만원 확정 공사비 ▲올해 6월 착공 미이행 시 조합원당 3000만원 보상 ▲조합원 분담금 입주 1년 후 납부 ▲2000억원 사업비 조달 ▲타사 손해배상 전액 책임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상대원2구역 사업 정상화에 대한 전사적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박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조합원과 소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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