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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청년 주거비 2억 무이자 융자 공약…전세·구입자금 지원 확대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3.29 21:15
수정 2026.03.29 21:15

경기도 3년 이상 거주한 19~39세 대상

HUG에서 막힌 전세보증 "경기도가 직접 책임"

ⓒ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9일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공약으로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 방안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전세보증금은 안전하게, 내 집 마련은 더 가깝게, 첫 독립의 설렘만 가득하게"라며 경기도의 주거 출발선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공약은 김 후보가 최근 발표한 ‘3대 생활비(돌봄·주거·교통) 반값 시대’ 구상의 주거 분야 핵심이다. 김 후보는 주거비 절반 공약으로 △누구나 안심전세 △청년 주거비 2억 원 무이자 융자 △사회초년생 월세 지원을 제시했다.


청년 무이자 융자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다.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합쳐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시중금리 4% 기준으로는 연 800만 원가량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김 후보 측은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직접 전세보증을 책임지는 방식도 함께 제시했다. 집주인 반대나 공시가격 문제로 HUG 보증이 막히는 경우가 적지 않아 그 틈에서 전세사기가 발생한다는 판단에서다.


사회초년생 지원도 병행된다. 만 19~29세 청년에게는 첫 1년 동안 매달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해 초기 독립 비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첫 독립의 1년,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돌봄 분야의 공공요양원 확대, 교통 분야의 ‘The 경기패스 시즌 2’와 함께 김 후보가 내세운 민생 패키지의 하나다. 김 후보는 주거·돌봄·교통 비용을 동시에 낮춰 경기도민의 체감 생활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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