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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만으로 에너지 생산…삼성물산, 그린수소 시설 완공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3.25 16:15
수정 2026.03.25 16:18

연간 230톤 이상 그린수소 생산

지역 수소차 충전소 등에 공급

(왼쪽부터)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박진호 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이 25일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오프그리드(Off-grid)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뜻한다.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송언석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승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8.3MW)으로 생산된 100%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10MW)하는 시설이다. 하루 600kg, 연간 230톤(t)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수소 인프라와 연계돼 수소차 충전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그린수소 사업 진출에 기반 마련은 물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전해 설비와 운영 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수전해 설비를 비롯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의 설계와 구매·시공을 포함한 EPC 전반을 수행했다. 또 향후 운영과 유지관리(O&M)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기석 삼성물산 신재생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오프그리드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실현해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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