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입력 2026.03.23 09:41
수정 2026.03.23 09:41
한전 재무 상황 등 고료
2026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한국전력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바로 '연료비 조정단가'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고려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직전 3개월간 실적연료비는 ㎏당 410.85원으로 차감 후 적용 기준연료비 494.63원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변동연료비는 ㎏당 -83.78원으로 계산됐다. 변동연료비에 전력을 생산할 때 투입되는 연료량을 의미하는 변환계수(㎾h당 0.1335㎏)를 적용하면 필요 조정단가는 ㎾h당 -11.2원 수준이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전의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