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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싱가포르와 경주수출 재계약 논의…제주경주도 테이블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9 14:34
수정 2026.03.19 14:34

첫 수출국과 협력 확대 협의…콘텐츠 다변화 방안 점검

제주마·제주경마 수출 가능성…하반기 시범 추진 논의

(좌)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 (우)싱가포르풀즈 사이먼 렁 제품 총괄 임원.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싱가포르와 한국경마 수출 재계약과 제주경주 수출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서울·부산경남 경주 중심의 수출 구조를 넘어 제주경주까지 해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싱가포르 경주수출 파트너사인 싱가포르 풀즈의 사이먼 렁 제품 총괄 임원과 만나 한국경마 수출 재계약과 제주경주 수출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국경마 수출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콘텐츠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실황 해외수출은 국내 경주를 영어 중계와 함께 해외로 송출해 현지 경마팬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29개국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경마의 해외 상품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2013년 한국경마의 첫 수출국이다. 이후 12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번 협의에서는 제주경주의 해외 수출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주경주가 실제 해외로 수출되면 첫 사례가 된다. 한국 고유 품종인 제주마와 제주경마의 문화적 특색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마사회 설명이다.


그동안 한국경마 수출은 서울과 부산경남 경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제주경주까지 더해지면 수출 콘텐츠의 폭이 넓어지고 한국경마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해외에 알릴 기반도 커지게 된다.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파트너스데이와 각종 국제행사에서 제주경주의 경쟁력을 소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 수출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사이먼 렁 싱가포르 풀즈 제품 총괄 임원은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경마공원을 찾아 제주본부장과 면담하고 경주를 직접 관람했다. 마사회는 이 자리에서 제주경마의 경쟁력과 수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희종 마사회 회장은 "이번 협의는 한국경마 수출사업의 질적 성장과 콘텐츠 다변화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며 "특히 제주경주의 첫 해외 수출 논의는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앞으로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경주 수출을 포함한 한국경마 콘텐츠의 해외 확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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