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K-외식 유럽 진출 지원
입력 2026.03.18 14:09
수정 2026.03.18 14:09
한국관서 피자·치킨·순대 등 외식 브랜드 홍보
사흘간 바이어 상담 89건…유럽 공략 확대
박람회 한국관에서 상담 중인 바이어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a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 2026’에 참가해 한국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 확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1981년부터 열린 유럽 대표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올해는 약 2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aT는 국제관 중심부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피자, 맥주, 치킨, 순대류 등을 앞세운 국내 유망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함께 K-외식 경쟁력 알리기에 집중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최근 식품명인 제99호로 선정된 희스토리푸드 육경희 대표가 현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순대를 소개하며 한국 식문화의 특징을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프랑스 관람객은 순대에 대해 프랑스 전통 소시지인 부댕과 비슷한 음식으로 느껴져 낯설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사흘간 총 89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1인용 피자 메뉴를 앞세운 피자이노베이션은 프랑스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남미 지역 기업들로부터 협력과 사업 확장 관련 문의를 받았다. K-맥주와 치킨을 내세운 데일리비어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바이어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현장을 찾은 프랑스 바이어는 “유럽에서 한식은 이제 자연스러운 음식 메뉴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상담한 외식기업과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한국관은 파리에서도 K-외식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국산 농식품 소비채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