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미술관' 12일 개관…오세훈 "서남권 대개조 화룡점정"
입력 2026.03.12 15:38
수정 2026.03.12 15:38
서울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
건립기록전 등 개관 특별전, 야외 미디어 전시 진행
서서울미술관 외관.ⓒ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서울 최초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이자 서남권 첫 공립 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12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서울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7번째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은 연면적 7186㎡(약 2173평),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건립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인근 금나래중앙공원과 경계를 최소화하고 동선을 열어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미술관을 오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축물은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비롯해 여러 국내외 건축상을 받고 울릉도 코스모스호텔, 플레이스원,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등을 설계한 김찬중 건축가(더 시스템 랩)가 설계했다.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중심의 지역 문화 연구,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문화소외계층 접근성을 확장하는 열린 문화 공간을 목표로 운영된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뉴미디어 전시와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미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지속해 나간다. 또 미디어랩,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고 국내외 기관 교류를 통해 동시대 뉴미디어 예술의 흐름을 공유,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전문성도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의 다원적 쟁점을 발굴해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공유하고 지역 문화 연구를 토대로 전시 기획과 협력 범위를 확장,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람객이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세마(SeMA·서울시립미술관) 퍼포먼스 '호흡'과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가 진행되고, 5월 14일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6월까지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V의 첫 번째 야외 전시 '세마 프로젝트V_얄루'가 열린다. 비디오아트 작가 얄루가 설치·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서울미술관 개관으로 서울의 문화 지도는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며 "공원을 산책하듯 미술관에 들러 예술적 영감을 얻는 일상, 그 속에서 아이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워가는 도시, 나아가 문화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경쟁력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