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들·딸 전쟁 안 보내" 끌려나간 美 전직 해병
입력 2026.03.06 11:36
수정 2026.03.06 11:36
전직 해병대원인 한 정치인이 전쟁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가 끌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녹색당 상원의원 후보 브라이언 맥기니스(44)는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군사위원회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누구도 이스라엘을 위해 죽고 싶어 하지 않는다", "미국의 아들딸들을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터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등 전쟁 반대 구호를 외쳤다.
ⓒSNS 갈무리
맥기니스의 고성에 의사당 경찰이 제지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그가 문틀을 붙잡고 저항하자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인 공화당 소속 팀 시히(몬태나) 상원의원이 나서 다리를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그의 손이 문과 문틀 사이에 끼자 주변에서는 "손이 끼었다"고 외쳤다.
결국 맥기니스가 "팔이 부러졌다"고 주장했고, 이후 조지워싱턴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 국회의사당 경찰은 "맥기니스가 경찰관 폭행과 체포 저항, 청문회 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면서 "퇴장 과정에서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여 경찰관 3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맥기니스 선거 캠프 관계자 마크 엘보우노는 "그는 폭행을 당했고 팔이 부러졌다"며 "누구를 폭행한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