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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한국경찰 추가 파견…한국인 대상 강력범죄 선제 대응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3.03 20:47
수정 2026.03.03 20:48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필리핀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방문 환영식을 마친 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함께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과 필리핀 경찰 수장이 회담을 갖고 마약·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세 멜렌치오 나르타테즈 주니어 필리핀 경찰청장과 만나 양국 경찰 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07년 첫 개정에 이어 두 번째로,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렸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필리핀 수도경찰청에 경찰협력관 1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를 강화해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는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양측은 또 수사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국외 도피 사범의 신속한 검거와 송환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5년 필리핀 경찰관에 의해 피살된 고(故) 지익주 씨 사건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유 직무대행은 도주 중인 주범의 신속한 검거와 엄중한 법적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유 직무대행은 한국 경찰이 주도하고 필리핀도 참여하는 국제공조협의체(IICA)와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협력체'(ANCRA)를 통한 구체적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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