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진회의' 부활한다…국민의힘 중진들, 장동혁에 '돌파구 마련' 촉구 등 [2/26(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입력 2026.02.26 16:30
수정 2026.02.26 16: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고중진회의' 부활한다…국민의힘 중진들, 장동혁에 '돌파구 마련' 촉구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에게 6·3 지방선거 위기론을 전달하면서 돌파구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장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부활시켜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면담하고, 당대표가 주최하는 최고중진회의를 다시 열어달라는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날 회동에는 조경태·주호영 의원과 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윤재옥·이종배·이헌승·한기호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종배 의원은 장 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중진들이 이야기하는 지방선거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며 "최고중진회의가 부활한다면 중진 의원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반영되고, 대표의 결정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얘기하는 당의 무기력함과 혼란스러움이 반영된 것 같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면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당내 '절윤' 요구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한 비판도 등장했다.
조경태 의원은 "장 대표에게 '윤석열과 절연하자고 하는 세력과 절연하겠다'고 한 발언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확실한 절연을 통해 다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 가방 리폼…대법 "개인 사용 목적이라면 상표권 침해 아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가방에 대해 리폼(reform) 요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개인 사용 목적이라면 상표권 침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루이비통 말레띠에'가 리폼 업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A씨가 루이비통에게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특허법원에 돌려보냈다.
리폼 제품이란 기존의 낡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가공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을 말한다.
A씨는 지난 2017년~2021년 한 고객으로부터 받은 루이비통 가방 원단을 이용해 다른 형태의 가방이나 지갑으로 리폼하고 리폼 제품 1개당 10만~70만원에 달하는 수선비를 받았다.
이에 대해 루이비통 측은 A씨의 리폼 행위가 이 사건 등록상표들에 대한 원고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2년 2월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선 1심과 2심 재판부는 "리폼 제품은 상품에 해당한다"며 A씨가 루이비통에 1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A씨를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의 판단은 원심과 달랐다.
대법원은 "피고(A씨)는 이 사건 등록상표들이 표시된 가방 소유자들의 개인적 사용을 목적으로 그 소유자들로부터 리폼 요청을 받아 그에 따른 리폼 행위를 하고 이 사건 리폼 제품을 그 소유자들에게 반환했다"며 "이 사건 리폼 제품에 이 사건 등록상표들이 표시됐더라도 원칙적으로 상표법상 상표의 사용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내달 3일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 천문현상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달 3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달이 뜬 이후부터 전 과정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18시 49분 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되며 20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21시 3분 2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부분식은 22시 17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20시 33분 42초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인 20시 4분부터 21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월식은 지난해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있었고, 앞으로 2028년 7월 7일에 부분월식이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