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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자치단체장 향해 지선 불출마 요구…"스스로 길 열어달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2.26 15:08
수정 2026.02.26 15:10

"정치는 자리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내려놓을 때 완성되는 것"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향해 새로운 인재와 시대를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달라며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금 솔직하게 인정해야 할 현실 앞에 서 있다. 당은 지금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 심사 이전에, 공고 이전에, 새로운 인재와 시대를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주는 결단,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책임의 모습이라고 믿는다"며 "정치는 자리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을 때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가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우리 당의 기반이 돼준 지역의 주민들이 보내고 있는 '이제는 새로운 숨결이 필요하다'는 그 마음을 우리는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선택은 결코 퇴장이 아니다"면서 "후배들에게는 길이 되고, 당에는 숨통을 틔우며, 국민에게는 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품격 있는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제 청년과 전문 인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감각과 능력을 갖춘 세대가 정치의 전면에 설 때 시작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결단과 헌신이 청년과 전문가들이 들어와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며 "절대 쉽지 않은 부탁임을 알기에 존경의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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