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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4주년 앞두고 공방 치열…EU, 대러 추가 제재 무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4 03:23
수정 2026.02.24 07:21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팀이 회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만 4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이어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드론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화물 운송 보관 구역에 있는 물류 시설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택의 전기 및 난방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남부 전선에서 400㎢영토의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가하려 했으나 헝가리의 반대로 무산됐다. EU는 900억 유로(약 153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신규 대출안과 제20차 대러 제재안을 투표에 부쳤다. 제20차 제재안에는 철광석 등 금속 수입 금지, 러시아산 원유 해상운송 금지, 러시아 에너지 및 금융 부문 압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헝가리는 두 가지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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