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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높이정보 정확해진다…국가기준점 1만479곳 신규 측정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23 11:00
수정 2026.02.23 11:00

전국 평균 0.7cm 높이 정확도 향상

국토관리·재난대응 기반 강화

국가기준점 높이값 중력보정 결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해발높이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 1만479곳에 실제 중력값을 새로 측정·반영해 해발높이 기준을 정밀하게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선으로 전국 평균 0.7cm, 구릉지 0.8cm, 산지 1.3cm, 평지 0.4cm 정확도가 향상됐다.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높이정보(산·도로·도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안전한 국토관리와 재난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국가기준점(수준점, 통합기준점)은 해발높이의 기준이다. 이 높이값을 정확하게 측량하기 위해서는 국가기준점에서 중력값을 측정해 보정해야 하지만 1960년대부터 설치된 국가기준점에는 중력측량을 실시하지 못한 채 개략적인 중력값으로 보정해왔다.


이로 인해 수준원점이 있는 인천 수준원점(26.6871m)으로부터 대관령 등 산맥을 넘어서 동해안 지역으로 측량을 할 때에는 실제 중력값을 반영하지 못해 동해안 지역의 정확한 높이값 산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상대중력계를 이용해 수준점과 통합기준점 1만479점에 대한 중력측량을 완료해 정확도가 개선된 높이값을 오는 26일 새로 고시한다.


실측된 중력값을 높이에 반영해 전국에 약 2km 간격으로 설치된 국가기준점의 높이값이 정확해졌다. 또 산악지에 설치된 기준점과 이에 연결된 기준점의 높이값을 약 5~6cm 보정해 정확한 높이측량 환경을 완성했다.


국토부는 국가기준점 높이값 변경에 따른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높이값도 같이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재 국토지리정보원장 직무대행은 “이번의 국가기준점 높이값 개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측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성과”라며 “향후에도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의 실시간 높이측량의 토대가 되는 국가 지오이드모델까지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편리하고 정확한 측량인프라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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