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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세계인의 여행 트렌드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2.21 09:00
수정 2026.02.21 09:00

가족 및 단체 여행객 수요도 뚜렷

전 세계 예약의 15%는 Z세대 게스트

한국은 Z세대 게스트 비중 24%

에어비앤비, FIFA 월드컵 2026™ 여행 트렌드 공개.ⓒ에어비앤비

FIFA 월드컵 2026™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팬들의 여행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통의 강호 간 빅매치나 이변 가능성이 높은 언더독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된 초반 경기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개최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의 숨은 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게이트웨이(거점형)’ 여행도 부상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FIFA 월드컵 2026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기간의 여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 숙소 검색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경기는 아이티 대 스코틀랜드전(6월 13일, 보스턴), 브라질 대 모로코전(6월 13일, 이스트러더퍼드), 멕시코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6월 11일, 멕시코시티) 등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여행 검색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순이다.


월드컵이라는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함께’ 경험하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월드컵과 연관된 여행 중 가족 및 단체 단위의 여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관람을 위해 숙소를 예약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로스앤젤레스이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마이애미, 캔자스시티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숙박 기간을 보면, 이 그룹에서는 2박 일정이 가장 많아 전체 예약의 약 30%를 차지했고, 4~5박 일정도 20% 이상을 차지했다.


가족 단위 예약의 약 75%가 2-3개 이상의 침실을 갖춘 숙소에 집중돼, 여러 명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더 넓고 합리적인 공간을 찾는 니즈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월드컵 대회는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도 두드러진다. 전 세계 Z세대 게스트는 전체 예약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Z세대 게스트 비중이 24%로 더 높았다. Z세대 여행자 중 40% 이상은 3~5박 일정을 예약했으며,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이 인기 도시로 꼽혔다.


여행객들은 월드컵 관람을 개최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까지 둘러보는 ‘게이트웨이’ 여행으로 확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여행의 70%는 미국 이외 국가 여행객으로부터 비롯됐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온 게스트는 미국 게스트보다 평균 숙박 기간이 3박 더 길었다. 한국 여행객도 긴 일정과 다양한 목적지를 방문하는 게이트웨이 여행 트렌드 상위권 국가로 확인됐다.


딜로이트 연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개최 도시에 약 36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월드컵이라는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함께 경험하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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