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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운명전쟁49' 측 "유족 동의받았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2.19 11:34
수정 2026.02.19 11:34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가 순직 소방관의 사인을 사주풀이 미션 소재로 사용해 논란이 불거졌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측은 18일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개인의 이야기는 당사자 본인 또는 가족 등 대표자와 사전 협의와 설명을 거쳐 동의하에 제공됐다"고 밝혔다.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기획 의도와 구성에 대해서도 안내했으며 관련 정보 제공 및 초상 사용에 대한 동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사안의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신중하게 검토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운명전쟁49'는 타로, 사주, 무속, 관상 등 각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대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2회 등장한 '망자의 사인 맞히기' 미션이다. 해당 미션은 고인의 사진과 출생일, 사망 시점 등 정보를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 전설이 된 산악인 고 고미영 등의 사례가 주어졌다.


그러나 자신을 김 소방교의 조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작가가 통화에서는 사주를 통해 의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고 이야기했었다"면서 "그런데 방송에 나온 내용을 보니 고인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맞히고 있고 출연진들은 신기해하며 웃고 있더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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