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구경하던 10대 3명, 훔쳐 달아났으나 모두 검거
입력 2026.02.17 16:05
수정 2026.02.17 16:05
ⓒ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설 연휴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목걸이와 5돈짜리 금팔찌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을 사겠다면서 귀금속을 구경하던 이들은 그대로 물건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3명 중 1명은 범행 2시간 후 훔친 금품을 남동구의 다른 금은방에서 팔려고 하다가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 2명도 추적에 나서 당일 오후 모두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금값이 올라 유흥비나 생활비로 쓰려고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 아닌 형사 처벌 대상 연령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통해 검거에 결정적 기여를 한 남동구 금은방 업주에게 범죄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