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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시상…딸기 ‘이상기후 적응형 재배모델’ 발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12 17:19
수정 2026.02.12 17:19

농식품부,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서 개최

대상 BERRYSMART ‘1분 단위 안전성 평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5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이상기후로 딸기 생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상기후 적응형 딸기 AI 재배모델’ 발굴을 목표로 추진됐다.


대회는 우수농가의 생육·환경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예선과, 선발된 우수 알고리즘을 실제 온실에 도입해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본선 실증으로 운영됐다. 참가팀은 환경·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예측과 목표 설정, 제어전략 수립 등 재배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52개 팀 275명이 참가했다. 국내 대학과 산업체뿐 아니라 해외 대학 재학생과 글로벌 기업도 참여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본선에 진출한 4개 팀은 원격 재배 결과와 알고리즘 성능을 종합 평가받아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을 수상했다.


대상은 BERRYSMART팀이 받았다. 농식품부는 데이터 수집과 예측, 목표 설정, 제어계획, 제어 실행, 재조정 등 6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재배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1분 간격으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안전성을 평가해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작물 피해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Dfx가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Dfx가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1일, 1주일, 1개월 단위로 목표 생육상태를 설정하고 온실 환경을 최적화했다고 소개했다.


우수상은 ‘딸기먹고 디버깅’과 ‘BerryMind’가 받았다. ‘딸기먹고 디버깅’은 챗봇 기술을 활용한 상황별 제어, ‘BerryMind’는 성장 단계별 생육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최적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전시에서는 본선 진출팀이 개발한 모델의 핵심 기능과 운영전략, 성과지표를 공유했다.


청년 팀원이 직접 시연과 설명을 진행해 참가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포럼에서는 중국 저장대학교 Tao Lin 교수가 네덜란드 AI 경진대회 우승 전략을 소개하고 한중 스마트농업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수진 팜커넥트 이사는 농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수요 기반 모델의 실증과 도입, 확산 연계 구조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포럼이 경진대회 성과를 국제 협력 관점으로 확장하고 스마트농업 AI 기술의 현장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알고리즘이 개발과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장 보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국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리 스마트농업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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