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설계 공모 ‘민간건축사’ 심사 첫 참여…“창의·실현성 등 제고”
입력 2026.02.12 15:41
수정 2026.02.12 15:41
한전KPS 설계용역 심사 진행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공공건축 설계공모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건축사가 심사위원으로 처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한전KPS(주) 인재개발원 숙소동 신축공사 설계용역’ 설계공모를 대상으로 했다. 그동안 교수 및 공공부문 중심으로 운영하던 심사 체계에 설계 실무 경험이 풍부한 민간건축사가 참여한 첫 사례다.
민간건축사 위촉은 1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조달청은 시범 운영 기간 심사 공정성 및 전문성 제고 효과, 제도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공공건축 설계공모가 형식적인 평가를 넘어 설계의 완성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더욱 충실하게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설계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심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민간건축사는 건축설계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고려해 위촉했다.
조달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공공건축 설계공모 심사가 설계 품질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민간 전문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심사 과정에 합리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공공건축 설계공모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