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겨드랑이에 유방이?...의학적으로 가능한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2.12 11:39
수정 2026.02.12 17:18

한 여성이 출산 후 겪고 있는 신체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재스민 마미야는 "둘째를 출산한 뒤 병원에서 회복 중 수유 상담사로부터 겨드랑이에 추가 유방 조직과 유두가 형성됐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마미야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체 변화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임신 중 유두와 유륜색이 짙어지는 신체 변화가 겨드랑이에서 관찰됐고, 당시에는 단순한 피부 꼬리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겨드랑이 안쪽에서 나온 유방 조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해당 조직에서 실제로 모유가 분비되느냐'라고 묻자, 마미야는 "유축을 통해 자극하면 모유가 분비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를 시도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마미야는 향후 자녀 출산 계획이 끝나면 수술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당황스럽긴 했지만, 출산 전후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변화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담담함을 보였다.


겨드랑이에 유방 생기는 게 가능?

의학적으로 겨드랑이에 유방 조직이 생기는 현상은 '액와유방'(accessory breast tissue·액상유방)이라고 불린다. 배아 발달 과정에서 유방이 형성되는 유선선이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이어지는데, 이 선이 완전히 퇴화하지 않으면 겨드랑이에 유방 조직이 남을 수 있다.


대부분 겨드랑이에 덩어리나 혹처럼 나타나며, 월경 주기에 따라 부풀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유두와 유선이 모두 있는 경우도 있고 유선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미용적 문제나 통증, 예방 목적으로 수술적 제거를 선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혹이나 덩어리가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