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부친 쏜 총에 맞은 이유가 'OOO' 때문?
입력 2026.02.11 10:17
수정 2026.02.11 10:35
20대 여성이 부친이 쏜 총에 맞은 숨진 사건의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해 1월10일 루시 해리슨(23)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아버지 크리스 해리슨의 집을 방문했다가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이날 열린 검시재판에서는 사망 당일 해리슨 부녀가 트럼프 대통령과 총기 소유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함께 아파트를 찾았던 남자친구 샘 리플러는 루시가 크리스에게 "내가 그 상황에 있는 여자고, 성폭행을 당했다면 어떻게 느끼겠느냐"라고 물었고, 크리스는 "함께 사는 다른 두 딸이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항으로 출발하기 약 30분 전 크리스는 갑자기 루시의 손을 잡고 1층 침실로 향했고, 약 15초 뒤 총성과 큰 비명이 들렸다. 방으로 가보니 루시가 욕실 입구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크리스가 횡설수설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샘은 진술했다.
크리스는 "딸과 함께 총기 범죄 관련 뉴스를 보던 중 총을 보여주기 위해 침실로 갔고, 권총을 들어 올리는 순간 발포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알코올 중독 치료 이력이 있는 그는 사망 당일 딸의 출국을 앞두고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500ml의 와인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