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후속 협력…에너지 전환·순환경제 논의
입력 2026.02.11 09:52
수정 2026.02.11 09:52
기후부·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급 면담
공급망 다변화·전원 믹스 협력 방향 점검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한국과 이탈리아가 지난 1월 19일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호현 기후부 2차관과 마리아 트리포디(Maria Tripodi)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이 면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1월 19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이번 만남이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협력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정책 협력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첫 고위급 협의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불안정한 국제 여건을 고려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등 국제 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1986년 탈원전을 선언했던 이탈리아가 최근 원전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전원 구성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 방향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유연성 확보 등 중장기 협력 방향도 논의한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이번 면담은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향을 실제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만남”이라며 “양국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성과를 만들어 국제사회의 기후에너지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