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부재에 작년 영업손실 396억원…"본업에 집중"
입력 2026.02.11 08:47
수정 2026.02.11 08:49
지난해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
'게임' 중심 사업 재정비…플랫폼 확장 추진
하반기 글로벌 공략 파이프라인 가시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길어지는 신작 공백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5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에는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핵심 사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며 구조적 기반을 다져 왔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장르와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대형 게임은 완성도 및 시장 검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를 출시한다. 이후 대형 신작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오딘'과 '아키에이지' 등 핵심 IP의 플랫폼을 확장한다.
아울러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2.5D MMORPG '프로젝트 OQ'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여러 신작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들을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개발에 역량을 끌어모아 자체 IP 확장뿐 아니라, 플랫폼, 장르, 지역 별 다변화된 웰메이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