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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창사 이래 첫 스타트업 인수…“AI 전환 본격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2.10 16:07
수정 2026.02.10 16:07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페어랩스(FairLabs)’를 인수했다.


10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AI·데이터 분야 30여개 후보 기업을 검토한 결과, 기술 역량·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인수대상으로 페어랩스를 선정했다.


페어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AI를 통해 뉴스·공시·기업활동(IR)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AI 전환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AI 아키텍처 설계 기술과 산업 응용역량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래소는 신규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페어랩스의 인력 및 기술 인프라 보강 등 비즈니스 기반을 정비하고, 인수 후에도 창업주 경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수·데이터 사업 등 기존 정보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수관리와 상품개발 등에 적용하며,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인수는 거래소 70년 역사상 첫 번째 인수 사례”라며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이 상업화 수익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첫 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뿐 아니라 신사업 발굴,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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