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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작년 영업익 62억원 77% ↓…신작 라인업 강화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2.09 11:56
수정 2026.02.09 11:56

지난해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美 쿠키런 카드 게임 성장세 이어졌으나

IP 확장 및 신규 프로젝트 비용 확대 영향

쿠키런 유니버스로 IP 발전…장르 다각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부재와 '쿠키런' IP(지식재산권) 문화적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연 확장은 핵심 게임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과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쿠키런 카드 게임)'의 북미 진출이 견인했다.


2024년과 비교해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달에도 5주년 효과로 MAU(월간 활성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해외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전체 게임 기준 2025년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해외 비중 역시 72%로 높아졌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8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68억원이다. 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우선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이 모든 캐릭터와 쿠키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모두 발휘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지난달 새로운 시간관리국 에피소드를 선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물꼬를 텄고, 이어 쿠키런: 킹덤이 전체 1막에 해당하는 대서사를 마무리한 후 시간지기 쿠키 중심의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새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를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오는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를 출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CC는 최근 아이들(Idle) RPG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및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활약한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은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쿠키런 및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함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한다.


아울러 ▲쿠키런 북미 컨벤션 참가 및 팝업 스토어 개설 ▲쿠키런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캐주얼 e스포츠 대회 확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대규모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등 글로벌 팬덤 문화를 강화한다.


쿠키런 기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 세계관을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신규 IP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IP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 미래 확장과 진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환경을 형성하고, 쿠키런이 글로벌 IP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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