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컬리N마트', 당일배송 시작…장보기 단골 잡는다
입력 2026.02.09 09:38
수정 2026.02.09 09:39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도착
배송시간 단축해 장보기 사용성 강화
컬리N마트, 출시 후 거래액 50% 성장
네이버 '컬리N마트'가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 전에 받는 '당일배송'을 시작한다.ⓒ네이버
네이버는 컬리와 운영하는 '컬리N마트'가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 전에 받는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컬리N마트는 오후 11시까지 상품 주문 시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날부터는 기존 새벽배송 뿐만 아니라 전날 오후 11시 이후부터 오후 3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새벽배송에 이어 당일배송까지 배송 서비스가 확대되며, 주문 마감 시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장보기 사용성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리N마트는 당일배송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운영 후 향후 배송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N마트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거래액은 오픈 초기인 9월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신선식품인 농산물류(야채·채소 등), 축산물류(소고기·돼지고기 등)의 1월 거래액은 지난 9월 대비 각각 82%, 74% 증가했다. 초신선 식품인 달걀, 우유, 두부 품목은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판매 상위 상품 구성도 오픈 초기 밀키트·간편식 위주에서 출시 5개월이 지나며 농수산 및 축산 등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한 품목이 고르게 포함됐다.
화장지, 세제, 칫솔·치약과 같은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일용소비재) 상품군의 거래액은 9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컬리N마트의 단골력도 뚜렷해지고 있다. 컬리N마트의 재구매 사용자 비율은 60%로, 지난 10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배경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 대상 낮은 무료 배송 허들과 다양한 혜택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컬리N마트 사용자 중 9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이며, 5개월 동안 10회 이상 사용한 '찐단골' 수도 비멤버십보다 70배 높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컬리N마트의 거래액 비중은 80%로 나타나며, 앱을 통한 장보기 사용성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