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알짜노선 훑는 정원오표 공짜버스, 세금 탕진 포퓰리즘"
입력 2026.02.06 14:43
수정 2026.02.06 14:43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공공버스' 제안에 대해 "참으로 뻔뻔한 거짓 치적 선전"이라며 "성동구의 성공버스는 알짜노선을 훑는 공짜버스"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윤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정치인들이 가짜 치적 선동과 세금 탕진 공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서울 시내버스는 현재 1년에 6000억원 규모 적자로, 별다른 자격요건 없는 시내버스 기사 보수는 초봉 5500만원, 평균 연봉 7000만원 수준에 달한다"며 "방만운영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 와중에 정원오 구청장은 효율화를 외치면서도 공짜버스를 대안이랍시고 내놨는데, (정 구청장이) '수익 안나는 취약지역에는 공공버스'라며 '마을버스 안다니는 교통소외지역용 성동성공버스'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성공버스 4개 노선 78개 정류장은 기존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장과 95%가 겹친다. 지하철역을 주로 찍고 다니는데다 기존 정류장과 겹치지 않는 것이 불과 4개밖에 없다"며 "정류장이 24개인 1번 노선은 성수지역 알짜버스로 기존 시내버스·마을버스 정류장과 100% 겹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장애인,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공공기관 무료셔틀을 내걸었지만 휠체어를 탄사람은 승차할 수 없다"며 최근 고가 패딩인 몽클레어 패딩을 입은 승객이 이용해 논란이 일었던 점도 언급했다.
그는 "성공버스 안에서 몽클레어 주부들과 정 구청장이 성공버스 만족도를 논하는 홍보영상은 보기도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멋대로 세금을 탕진하는 포퓰리즘, 나라 곳간을 거덜내는 포퓰리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