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질병청, 전국 공항·항만서 무료 호흡기 검사 시행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2.06 14:02
수정 2026.02.06 14:03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포스터.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일부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전국 공항·항만 13개 검역소(12개 지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김포·제주공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4월), 대구·청주공항 및 부산·인천항만(7월)에서 시범 운영돼 왔다. 그동안 운영 결과와 여행자 인식 조사 및 현장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질병청은 본 사업을 통해 해외유입 신종·변이 병원체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병원체 분석 결과, 전체 169건 중 코로나19 18건, 인플루엔자 53건(A형 51건, B형 2건)이 검출됐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세부계통(NB.1.8.1 등)과 인플루엔자 아형(H1N1, H3N2, B(Victoria))을 확인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다.


한편, 최근 1년 이내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20~60대 성인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검역 서비스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8.9%)이 입국 단계에서 감염병 의심 증상 발현 시 검역소 무료 검사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역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는 입국자가 검사를 희망할 경우 검역소 검역대,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등 에서 호흡기 감염병 3종(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모바일 문자 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검역소에서 발급하는 양성확인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전국 확대 시행으로 신종·변이 병원체를 조기에 탐지해 국내 감염병 감시체계와 연계된 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귀가 전 간편한 검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