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증시 충격 속 ‘나홀로 강세’…역대급 주주환원 효과 [특징주]
입력 2026.02.06 10:17
수정 2026.02.06 10:18
장중 52주 신고가
ⓒ데일리안
KB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발판으로 적극적 주주환원에 나선 결과, 코스피가 5000선을 반납하며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도 6%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24%(8700원) 오른 1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5만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5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서는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은 전년 동기(804원) 대비 2배 가량 늘린 1605원이다. 이에 따라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52.4%로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한 전체 환원액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KB금융뿐 아니라 은행 업종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할 것”이라며 “하반기 4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기대되는 만큼,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