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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도심 텃밭 503구획 분양…'친환경 도시농업으로 힐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2.04 10:38
수정 2026.02.04 10:38

2월13일까지 무지개텃밭 403구획, 다산농원 100구획 등 총 503구획 텃밭 분양

친환경 경작과 토양 검사로 안전한 재배 환경 갖춰, 친환경 비료와 모종 지원, 농기구 무료 대여

2025년 성동 무지개 텃밭 개장식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모종을 심고 있다.ⓒ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한 마음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성동 무지개텃밭' 403구획과 '다산농원' 100구획, 총 503구획의 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 운영 중인 '성동 무지개텃밭'은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구획이 늘어난 총 403구획으로 확대 운영한다.


무지개텃밭은 일반유형과 배려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양한다. 일반유형은 경작 인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L형(약 11㎡)과 S형(약 5.5㎡)으로 나눠 분양하며, 배려유형 텃밭은 장애인, 다자녀가족,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대금은 L형은 구획 당 6만원, S형과 배려유형은 각 3만원이다.


아울러, 구는 텃밭 가꾸기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반영하여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농원' 100구획도 함께 분양한다. 다산농원은 1구획당 약 16㎡(약 4.8평)의 넉넉한 크기로 조성되어 있으며, 서울 근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친화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 금액은 구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구획 당 5만원으로 유지한다.


성동구는 경작자들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비료와 상추, 배추 등 모종을 지원하고, 농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무지개텃밭은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원칙으로 운영되며, 개장 전 토양의 중금속 및 농약 잔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 및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세대(또는 단체)당 1개 텃밭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해 무지개텃밭 당첨자는 올해 무지개텃밭 분양 신청에서 제외되며, 지난해 다산농원 당첨자는 두 곳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텃밭 분양 신청은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내 '성동참여 – 행사/접수'에서 할 수 있다. 최종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2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02-2286-6145)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확대 운영되는 무지개텃밭이 더 많은 구민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땀 흘려 작물을 가꾸며 소통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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