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확대…관악·노원도 ‘껑충’
입력 2026.01.29 14:00
수정 2026.01.29 14:01
관악 0.55%·노원 0.41% 상승, 중저가 지역 아파트값 강세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포·동작 등 한강벨트뿐 아니라 관악·노원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1% 올라 일주일 전(0.2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과 관련해 “선호도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자치구 중에서는 관악구(0.5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쪽에선 성북구와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42%, 0.41% 올랐다.
지난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시작으로 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구 등 한강벨트로 확산됐던 집값 상승세가 서울 외곽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한강벨트 및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값도 높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관악구 뒤를 이어 동작구가 0.44% 상승했고 영등포구와 마포구의 아파트값도 각각 0.41% 올랐다. 성동구와 강동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40%, 0.39%로 집계됐다.
강남구(0.20%→0.07%), 서초구(0.29%→0.27%), 송파구(0.33%→0.31%)는 모두 상승률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13%, 0.04% 올랐으며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17% 상승해 일주일 전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선 10·15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안양 동안구(0.58%)와 용인 수지구(0.58%), 광명(0.48%), 성남 분당구(0.40%) 등 지역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 밖의 규제를 피해간 구리도 0.42%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0.02% 상승해 일주일 전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5대 광역시, 세종, 8개도가 각각 0.02%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일주일 전(0.09%)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일주일 전(0.08%) 보다 소폭 확대된 0.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4% 오르며 최근 5주 동안 0.13~0.14% 수준의 상승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경기(0.11%)와 인천(0.08%)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2% 상승해 일주일 전(0.11%) 대비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8%, 세종이 0.22%, 8개도가 0.04% 오르며 0.06% 상승해 2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