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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먹였는데"...'강남분유'라는 이 브랜드 리콜, 왜?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1.28 18:01
수정 2026.01.28 18:01

국내에서 '강남 분유', '소화 잘 되는 독일 분유'로 유명한 '압타밀'의 일부 제품이 해외에서 리콜되면서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은 지난 23일 800g 용량의 영아용 조제분유 일부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5~7월 영국 등 유럽에 판매됐으며, 유통기한은 10월31일이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영국에서 유통된 이 제품에서 독소인 세레울리드가 검출되자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영국 식품기준청은 "조사 결과, 제품 오염은 원료 공급업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외 다른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맘카페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육아맘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압타밀 국내 공식 판매처인 다논 뉴트리시아 코리아 측은 "한국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한 공식 직구 제품은 이번 해외 리콜 대상과 관련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며 뉴트리시아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제품 역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일부 국가의 식품 안전 규제 지침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성격의 리콜이며, 제품 자체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유통된 분유 제품 113품목을 전수 검사한 결과, 세레울리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과 인터넷 구매 대행 업체에 문제 분유 판매 및 구매 대행 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다논 홈페이지 갈무리
세레울리드란?

세레울리드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세균이 만드는 독소로, 열에 강해 조리를 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고 일부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인체에 들어가면 보통 1~6시간 내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영유아는 소량의 독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열에도 강해 제조 과정에서도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리콜 조치가 진행되게 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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