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합당 논의' 의총개최…"혁신당 DNA 보존·확대"
입력 2026.01.24 14:36
수정 2026.01.24 14:37
24일 '민주당 합당' 제안 긴급 의원총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혁신당이 긴급 의원총회을 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다만 합당을 하더라도 혁신당의 독자적·정치적 DNA가 보존·확대돼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당은 24일 국회에서 조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정 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제안을 한지 이틀만이다.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정치적 DNA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논의를 차분하고 질서 있게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표로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의총에서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이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 내부에서 논쟁이 있는 것 같은데 공식 절차를 통해 의견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 논의가 정리된 뒤 우리가 답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합당 여부를 판단하는 논의를 당 대표 중심으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하자는 것이 의원들의 일치된 입장이었다"며 "의원과 당 주요 책임자들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혁신당은 오는 26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